부처님이 라자가하의 죽림정사(竹林精舍)에 계실 때였다. 소오나 비구는 영축산에서 쉬지 않고 선정(禪定)을 닦다가 이렇게 생각했다. ‘부처님의 제자로서 정진하는 성문(聲聞)중에 나도 들어간다. 그런데 나는 아직도 번뇌를 다하지 못했다. 애를 써도 이루지 못할 바에야 차라리 집에 돌아가 보시를 행하면서 복을 짓는 것이 낫지 않을까? ‘ 부처님은 소오나의 마음을 살펴 아시고 한 비구를 시켜 그를 불러오도록 하셨다. 부처님은 소오나에게… 02. 너무 조이거나 늦추지 말라 계속 읽기
[카테고리:] 지혜와 자비의 말씀 III
01. 괴로움을 없애려면
부처님은 기원정사에 계시면서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아직 깨달음을 이루지 못했을 때, 혼자 고요한 곳에 앉아 선정을 닦다가 이렇게 생각했었다. ‘세상에는 들어가기 어렵다. 생, 노, 병, 사가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중생들은 생, 노, 병, 사와 그것이 의지하는 바를 알지 못하고 있다. 나는 또 이렇게 생각했었다. ‘무엇이 있어 생(生)이 있고 무엇을 인연하여 생이 있는가? 그러다가 마침내 참다운… 01. 괴로움을 없애려면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