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함경 21.법좌(法座)

21. 법좌(法座) “세존이시여, 나는 크샤트리아(무사) 출신의 왕이어서, 죽여야 될 사람은 죽이고, 재산을 몰수해야 될 사람은 몰수하고, 추방해야 될 사람은 추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내가 재판에 임했을 때, 흔히 내 이야기를 방해하는 이가 있습니다. 내가 재판에 임했을 때에는 내 이야기를 방해하든지 지장을 주든지 하여서는 안 된다고 경고하건만 전혀 효과가 없습니다. 그런데 세존이시여, 세존의 제자들을 보옵건대, 세존께서… 아함경 21.법좌(法座) 계속 읽기

아함경 20.포살(布薩)

20. 포살(布薩) “대중이여, 들으시라. 오늘은 15일 포살일이니, 만약 대중에게 지장이 없다면 교단은 포살을 베풀고 계본(戒本)을 외리라. 무엇을 교단의 첫 행사라고 하는가? 여러 대덕이 몸의 청정함을 고백함이니, 나는 이제 계본을 읽으리라. 대중은 여기에서 잘 듣고, 잘 생각 할지어다. 만약 스스로 허물이 있음을 자각한 사람은 나서서 드러내라. 또 죄 없는 이는 잠자코 있을지니, 잠잠하면 여러 대덕의 청정함을… 아함경 20.포살(布薩) 계속 읽기

아함경 19.정사(精舍)

19. 정사(精舍) 공양이 끝나자 빈비사라 왕은 속으로 생각했다. ‘세존께서 거처하실 곳으로는 어디가 알맞을까? 그곳은 도시에서 멀지도 가깝지도 않고, 왕래하는 데 편리하여서 법을 구하는 모든 사람들이 가기가 쉬워야 하겠다. 그리고 낮에는 번거롭지 않고 밤에도 시끄럽지 않아서, 한가히 있으면서 명상하기에 적당한 곳이라야 한다.’ 그렇게 생각하다가 왕은 저 베루바나(竹林園)가 그 조건에 들어맞음을 발견했다. 왕은 물병을 들어 세존의 손에… 아함경 19.정사(精舍)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