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7. 천한 사람 (116) 내가 들은 바에 의하면, 어느 때 거룩하신 스승은 사아밧티이의 제타 숲, 고독한 사람들에게 먹을 것을 나눠주는 장자의 동산에 계시었다. 그 때 스승께서는 오전에 내의를 입고 바리때와 겉옷을 걸치고 밥을 빌러 사아밧티이에 들어가셨다. 그 때 불을 섬기는 바라문 바아라드바아자의 집에는 성화(聖火)가 켜지고 제물이 올려져 있었다. 스승은 사아밧티이 거리에서 탁발(托鉢)하면서 그의 집에 가까이… 1.07. 천한 사람 계속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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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파멸
1.06. 파멸 (91) 내가 들은 바에 의하면, 어느 때 거룩하신 스승(부처님)은 사아밧티이(舍衛城)의 제타 숲, 고독한 사람들에게 먹을 것을 나눠 주는 장자의 동산(祗樹給孤獨園 = 祗園精舍)에 계시었다. 그 때 용모가 아름다운 한 신이 밤중이 지났을 무렵, 제타 숲을 두루 비추면서 스승께 가까이 왔다. 그러더니 스승께 절하고 한쪽에 서서 시로써 호소하는 것이었다. “저희는 파멸하는 사람에 대해서 고오타마께 여쭈어… 1.06. 파멸 계속 읽기
1.05. 춘다
1.05. 춘다 (83) 대장장이 아들 춘다가 말했다. “위대하고 지혜로운 성인, 눈을 뜬 어른, 진리의 주인, 애착을 떠난 분, 인류의 최상자(最上者), 뛰어난 마부에게 저는 물어 보겠습니다. 세상에는 얼마나 되는 수행자가 있습니까? 일러 주십시오.” (84) 스승(부처님)은 대답했다. “춘다여, 네 가지 수행자가 있고, 다섯번째는 없느니라. 지금 그 물음에 답하리라. <도로써 이긴 이(勝者)> <도를 말하는 이> <도에 사는 이>… 1.05. 춘다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