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편 제07장 16. 자유인(自由人)

제5편 조사어록 제7장 선가의 거울 자유인 누구든지 임종할 때에는 이렇게 관찰해야 한다. 즉 오온이 다 비어 이 몸에는 ‘나’라고 내세울 것이 없고, 참 마음은 모양이 없어 오고가는 것이 아니다. 날 때에도 성품은 난 바가 없고 죽을 때에도 성품은 가는 것이 아니다. 지극히 밝고 고요해 마음과 대상은 둘이 아니다. 이와 같이 관찰하여 단박 깨치면 삼세와 인과에… 제5편 제07장 16. 자유인(自由人) 계속 읽기

제5편 제07장 15. 대장부의 기상

제5편 조사어록 제7장 선가의 거울 대장부의 기상 죄가 있거든 곧 참회하고, 잘못된 일이 있으면 부끄러워할 줄 아는 데에 대장부의 기상이 있다. 그리고 허물을 고쳐 스스로 새롭게 되면 그 죄업도 마음을 따라 없어질 것이다. 참회란 먼저 지은 허물을 뉘우쳐 다시는 짓지 않겠다고 맹세하는 일이다. 부끄러워한다는 것은 안으로 자신을 꾸짖고 밖으로 허물을 드러내는 일이다. 마음이란 본래 비어… 제5편 제07장 15. 대장부의 기상 계속 읽기

제5편 제07장 14. 네 마리 독사(毒蛇)

제5편 조사어록 제7장 선가의 거울 네 마리 독사 우습다, 이 몸이여. 아홉 구멍에서는 항상 더러운 것이 흘러 나오고, 백천 가지 부스럼 덩어리를 한 조각 엷은 가죽으로 싸 놓았구나. 가죽주머니에는 똥이 가득 담기고 피고름 뭉치이므로 냄새나고 더러워 조금도 탐하거나 아까워할 것이 없다. 더구나 백년을 잘 길러 준대도 숨 한 번에 은혜를 등지고 마는 것을. 모든 업이… 제5편 제07장 14. 네 마리 독사(毒蛇)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