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 환희환을 먹은 어린 아이 옛날 어떤 유모(乳母)가 아이를 데리고 길을 가다가 너무 지쳐 그만 잠이 들고 말았다. 그 때 어떤 사람이 가졌던 환희환(歡喜丸)을 어린아이에게 주었다. 어린아이는 그것을 먹고 그 맛에 빠져 그만 제 몸이나 물건을 돌아볼 줄 몰랐다. 그 사람은 곧 아이의 족집게와 패물과 구슬과 옷을 모두 벗겨 가지고 달아났다. 비구도 그와 같다. 온갖… 백유경 92. 환희환을 먹은 어린 아이 계속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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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유경 91. 가난한 사람의 헛된 욕심
91. 가난한 사람의 헛된 욕심 옛날 어떤 가난한 사람이 재물을 조금 가지고 있었는데 큰 부자를 보고 그와 같은 재물을 갖고자 하였다. 그러나 뜻대로 되지 않자 그 조그만 재물마저 물 속에 버리려고 하였다. 옆 사람이 그에게 물었다. “그 재물은 비록 적지만 늘릴 수도 있다. 그대의 앞날은 아직 멀었는데 왜 그것을 물 속에 버리려고 하는가?” 세상의 어리석은… 백유경 91. 가난한 사람의 헛된 욕심 계속 읽기
백유경 90. 돈주머니를 얻은 사람
90. 돈주머니를 얻은 사람 옛날 어떤 가난한 사람이 길을 가다가 우연히 돈 뭉치를 주웠다. 그는 매우 기뻐하며 그것을 세어 보았다. 그러나 미처 다 세기 전에 갑자기 그 주인이 나타나서 그것을 모두 도로 빼앗아 갔다. 그리하여 그는 빨리 가 버리지 않은 것을 후회하면서 안타까운 나머지 심정이 매우 괴로웠다. 부처님의 법을 만난 사람도 그와 같다. 비록 세… 백유경 90. 돈주머니를 얻은 사람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