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이 부지런히 공을 들여 큰돌을 갈아 조그만 장난감 소를 만들었다. 공은 매우 많았으나 얻은 것은 매우 적었다. 세상 사람들도 그와 같다. 큰돌을 간다는 것은 부지런히 애써 공부하는 것을 비유한 것이고, 조그만 소를 만들었다는 것은 명예를 위하여 서로 다투는 데 비유한 것이다. 공부하는 사람은 자세히 연구하고 박학하여 많이 알고 그대로 실행하여 훌륭한 결과를 구해야 하는… 43. 돌을 갈아 소를 만든 사람 계속 읽기
[카테고리:] 백유경이야기
42. 낙타 가죽과 비싼 천
어떤 장사꾼이 장사하러 다니는 도중에 낙타가 갑자기 죽어 버렸다. 낙타 등에는 여러 가지 보물과 곱고 부드러운 천과 갖가지 물건이 많이 실려 있었다. 낙타가 죽자 상인은 곧 가죽을 벗긴 뒤 두 제자에게 말하였다. “낙타 가죽을 잘 간수하여 젖거나 썩게 하지 말라.” 그 뒤에 비가 왔다. 두 제자는 우직하고 어리석어 좋은 천들로 낙타 가죽을 덮었다. 천은 모두… 42. 낙타 가죽과 비싼 천 계속 읽기
41. 두 귀신의 다툼
옛날 비사사라는 두 귀신이 있었다. 그들은 상자 하나와 지팡이 한 개와 신발 한 켤레를 갖고 있었다. 그래서 그것을 서로 가지려고 다투었지만 해가 지도록 해결하지 못했다. 그때 어떤 사람이 와서 그것을 보고 두 귀신에게 물었다. “이 상자와 지팡이와 신은 어떤 신기한 힘을 가지고 있기에 너희들은 그처럼 서로 성을 내어 다투는가?” 두 귀신은 대답하였다. “이 상자는 의복,… 41. 두 귀신의 다툼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