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석은 잠원
석존께서 사밧티국의 기원정사에서 많은 사람들을 모아 놓고 설법하고 계셨을 때의 일이다.
어느 곳에 한 사람의 상인이 있었다. 그는 값비싼 비단과 진기한 보물을 낙타 등에 싣고 행상길을 떠났다.
그런데 도중에서 낙타가 죽어버렸으므로 상인은 하는 수 없이 낙타의 가죽을 벗겨서 두 명의 점원에게 일러 비를 맞지않게 소중히 간직하라고 했다.
그 후, 큰 비가 오므로 두 점원은 낙타의 가죽이 비에 젖지 않게 값비싼 비단으로 가죽을 덮었다. 그래서 값진 비단은 상품으로 팔 수 없게 되어 폐품이 되고 말았다.
<百喩經 第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