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연사미가 법화경을 독송한 인연
양(梁)나라 대학박사(大學博士) 강필(江泌)의 딸은 어려서 유명한 법년(法年)스님에게 가서 머리를 깎았다. 그녀는 8, 9살 때 가끔 조용히 앉아서 눈을 감고 법화경 한 권을 조금도 막힘이 없이 외웠다.
그래서 양주(楊州) 지방의 도인이나 속인들은 모두 신이 가르쳐 준 것이라고 하였는데 비장방(費長房)은 말했다.
「경과 논에 징험해 보면, 그 이치는 분명합니다. 그녀는 전생에서 배워 가지고 온 것이요, 신이 가르쳐 준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곧 전생의 일을 기억하여 잊지 않은 것인데, 어찌 신의 공이라 할 것입니까?」
<弘贊傳 第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