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세제불이 보리심으로 인하여 출현하심

삼세제불이 보리심으로 인하여 출현하심

보리심은 씨앗과 같아서 일체의 불법을 내며,

보리심은 밭과 같아서 중생들의 착한 법을 자라게 하며,

보리심은 땅덩이와 같아서 모든 세간을 싣고 있으며,

보리심은 물과 같아서 모든 번뇌의 때를 씻으며,

보리심은 바람과 같아서 세간에서 장애가 없으며,

보리심은 불과 같아서 모든 삿된 소견을 태우며,

보리심은 왕과 같아서 모든 소원을 마음대로 이루며,

보리심은 허공과 같아서 묘한 공덕이 그지 없으며,

보리심은 연꽃과 같아서 더러운 세간에도 물들지 않으며,

보리심은 여의주와 같아서 수시로 가난한 이를 도와주며,

보리심은 공덕병(功德甁)과 같아서 일체 중생의 마음을 만족하게 하며,

보리심은 장사(壯士)와 같아서 「나」라고 하는 모든 적을 깨뜨리며,

보리심은 마군을 항복받는 금강저(金剛杵)와 같아서 모든 외도와 마군을 꺾어버리며,

보리심은 샘물과 같아서 다함이 없는 지혜를 내며,

보리심은 돌아갈 곳으로서 찾아오는 모든 이들을 거절하지 않으며,

보리심은 오묘한 보물이 되어 여러 사람의 마음을 기쁘게 하며,

보리심은 보시하는 법회와 같아서 중생들의 마음을 만족케 하나니,

보리심은 이와 같이 한량없는 공덕을 성취하느니라.

<허공법륜왕경>

댓글 달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항목은 *(으)로 표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