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의 힘으로 귀신의 길에서 벗어나다 주문의 힘으로 귀신의 길에서 벗어나다 수나라 「나련제려야사」는 사방을 다니며 교화하다가 설산 북쪽에 이르렀다. 거기는 사람의 길과 귀신의 길이 있는데 사람의 길은 숲이 우거졌고 귀신의 길은 훤하게 트이었다. 동행하던 스님이 잘못 귀신의 길로 들어갔으므로 <야사>는 관음신주를 외우며 백보쯤 쫓아갔으나 그이는 벌써 귀신에게 잡혀갔으니 자기만은 주문의 힘으로 죽음을 면하였다. <高僧傳二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