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불 명호의 공덕

누구든지 이 부처님들의 명호(名號)를 듣고, 받아 지니고, 읽어 외우고, 마음껏 [부처님을] 사모하고 기억하거나 방일(放逸)한 행동이 없이 화동하여 공양한다면, 그는 모든 나쁜 갈래와 애쓰는 걱정을 버리고 길이 안온하여 금계(禁戒)에 머무르며, 더욱 굳은 신심으로 경전에 수순하고 수행이 청정하여 구족한 과(果)를 얻으리라. 이 깊고 미묘한 법 지혜[법인(法印)]의 근본은 모든 세간을 옹호하므로, 여러 억겁(億劫) 동안에 온갖 나쁜 행을 범하여 죄와 복의 보응(報應)하는 인과를 알지 못하는 자라 하더라도 이 모든 부처님의 명호를 듣는다면 온갖 죄를 벗어나 아무런 걱정이 없게 되느니라. 가령 이 모든 부처님들의 명자와 존호[명호(名號), 이름]를 지니고서 신족을 이룩하려거나 전일한 마음으로 선정에 든다면 어떠한 범부라 할지라도 그 부처님들을 보고 듣고 자재롭게 만날 수 있으며, 여러 도사[(導師), 즉, 부처님]도 그를 위해 경전을 말씀하시고, 오랜 세월에 걸쳐 한량없는 공덕을 베푸는 동시에 이치를 해설하고 음혜(音慧)를 통달하여 곧 삼매의 선정을 얻게 하시리라.
이와 같이 성행(性行)이 청정하고 망설이는 마음이 없어야만 지혜를 일으켜 삼계(三界)에 집착하지 않고 다라니를 얻어 마음에 간직할 수 있나니, 그러므로 보살들은 마땅히 이 삼매의 선정을 행해야만 하리라.
– 한글대장경 62 권 현겁경 제 6 권 천불명호품 –

보살은 물론 어떠한 범부일지라도 저 모든 부처님의 명호를 듣고, 받들어 지니고, 읽고 외우며, 정성껏 생각하고, 멀리 스스로 귀의하며, 함께 공양한다면 그들은 시방 여러 부처님의 설법을 듣는 한편, 눈으로 그 부처님들을 다 보고, 믿어 즐겨하며, 전생(前生)에 지나온 내력과 공양하던 무수한 부처님의 낱낱 명호를 죄다 기억하여 알게 되리라. 다시 그 시종(始終) 사실과 명호를 뭇사람들을 위해 연설하고, 다른 중생의 유래까지 보아 마침내 불도를 성취하며, 나아가서 환희심을 일으켜 여덟 가지 장난과 모든 투쟁을 벗어나 그 마음이 화아(花芽)하여 항상 한가롭고 고요함을 갖게 되리라. 그러므로 부처님의 명호를 믿는 이라면 세간을 옹호하는 진정한 주인으로서 그 마음 조금도 의심하지 않고, 모든 시끄러운 일을 씻어 버리리라.
설사 지난 세상에 죄과를 범하여 오랜 겁(劫) 동안 고통을 받을 자라 해도 그는 부처님의 명호를 듣고, 받들어 지니고, 읽고 외움으로써 어쩌다 만나는 잠시의 두통이나 뭇 재앙이 모두 다 소멸되고, 불?바람도 재변을 일으키지 못하며, 국왕의 세력으로도 가해할 수 없으며, 가장 수승한 그 명호를 받듦으로써 애당초 소경으로 태어나지 않고, 귀머거리나 벙어리가 되지도 않아 손, 다리, 온몸이 결함 없으며, 부처님의 명호를 일컬음을 듣기만 해도 아수라, 아귀 등 온갖 귀신과 사람의 주술이 행하지 못하고, 나아가서는 도깨비, 용, 나찰들까지 이 가장 수승한 명호를 받들고는 다함께 사랑하고 공경하리라. 그러므로 부처님의 명호를 받들어 지니고, 읽고 외우는 자는 이와 같이 그 공덕이 가장 헤아릴 수 없느니라.
– 한글 대장경 62 권 불설 보망경 –

누구라도 부처님의 명호를 받들어 지니면 물, 불과 도적이 침해할 수 없고, 칼, 독약, 환난 따위의 모든 고액이 스스로 소멸되리니 그러기에 빨리 이 보리를 얻어 널리 부처님의 명호를 유포해야 하느니라.
– 한글 대장경 62 권 대승보월동자문법경 –

무진(無盡)한 세계를 부순 티끌 수와 같은 이 마음의 수효를 가히 세어서 알고, 큰 바다의 물을 가히 마셔 다하며, 허공을 가히 헤아리고, 바람을 붙들어 맬지라도 능히 부처님의 공덕을 다 설(說)할 수 없도다.
– 대방광불화엄경 입법계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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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카테고리 불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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