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tnagotravibh?ga)Mah?y?nottaratantra??stra. 4권. K-600, T-1611. 4세기 말경 인도의 논사(論師) 견혜(堅慧) 지음. 후위(後魏)시대에 륵나마제(勒那摩提, Ratnamati)가 508년에 낙양전(洛陽殿)에서 번역하였다. 줄여서 『보성론』 · 『일승보성론』이라고 하며, 별칭으로 『보성분별칠승증상론(寶性分別七乘增上論)』이라고도 한다. 일승(一乘)의 보성, 즉 여래장에 대해 조직적으로 설한 논서이다. 모두 11품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부처님과 법의 여러 가지 공덕과 보살의 훌륭한 점을 설한다. 또한 일체의 중생에게 여래장이 있다고 설하고, 불성(佛性)과 불신(佛身)의 의미에 대해서도 해석한다. 제6 ?무량번뇌소전품(無量煩惱所纏品)?에서는 ‘시든 꽃 속의 열매’ 등 9가지 비유로써 여래장이 한량없는 번뇌에 덮여있음을 말하고, 제8 ?신전청정성보리품(身轉淸淨成菩提品)?에서는 누구에게나 여래장이 있으므로 번뇌의 더러움을 없애면 곧바로 깨달음[菩提]을 이룰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 논서는 세친(世親)의 『불성론(佛性論)』과 함께 인도 대승불교에서 여래장사상을 조직적으로 설하는 대표적인 문헌이며, 『화엄경』 · 『지광명장엄경』 · 『여래장경』 · 『승만경』 · 『부증불감경』 · 『대승열반경 · 『대방등대집경』 등을 인용하고 있어 여래장사상의 발전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가 된다. 주석서로는 원효(元曉)의 『종요(宗要)』와 『요간(料簡)』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