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범패 시현 > (1) 음절이 굴곡승강(屈曲昇降)하여 곡조에 맞게 읊는 소리. 곧 성명(聲明)을 말함. 패는 패닉(唄匿)을 줄인 말. 지단(止斷)ㆍ지식(止息)ㆍ찬탄이라 번역. 이것이 범토인 인도의 영찬하는 노래이므로 범패라 한다. ⇒패닉. (2) 4법요(法要)의 하나. 법회를 시작할 때에 처음으로 “ 여래묘색신(如來妙色身)”의 계송을 읊으며, 부처님의 높고 큰 덕을 찬탄하는 것. 이 범패에 의하여 시방 세존의 상호(相好)가 구족하고, 모든 근(根)이 열예(悅豫)하므로 큰 공덕을 성취한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