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지작법 (三支作法)

인도의 논리학인 인명학(因明學)의 논식(論式)에 종(宗) · 인(因) · 유(喩)의 셋을 세우는 법. 인도에서 진나와 상갈라주가 주창한 논식의 작법. 불교도들도 이를 사용. ① 종(宗)은 단안(斷案)이니, 입론(立論)하는 이의 주장. ② 인(因)은 이유(理由)니, 종으로 나타내는 도리를 논술. ③ 유(喩)는 종과 인이 잘못됨이 없음을 입증(立證)하는 사례(事例). 이를테면 “소리는 무상(無常)하다[宗], 소작성(所作性)이기 때문에, [因], 마치 병(甁)과 같다[喩].” 이 비유에 동유(同喩)와 이유(異喩)의 구별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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