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흔 (道欣) 백제 스님. 609년 무왕(武王)의 명으로 오(吳)나라에 사신으로 가다가, 때마침 일어난 난리로 입국하지 못하고 귀국하던 도중, 폭풍을 만나 혜미(惠彌) 등 10인과 속인 75인과 함께 일본의 비후국(肥後國) 위북(葦北)에 표착. 본국으로 송환 도중 대마도에 이르러 도인(道人) 등 11인이 그곳에 살기를 청하여 허락 받고 원흥사(元興寺)에 머물렀다. (『일본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