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익범천소문경 (思益梵天所問經)

ⓢ Brahmavi?e?acint?parip?cch?(stra). 4권. K-143, T-586. 후진(後秦)시대에 구마라집(鳩摩羅什)이 402년에 장안(長安)의 소요원(逍遙園)에서 번역하였다. 줄여서 『사익경』 · 『사익범천문경』이라고 하며, 별칭으로 『사익의경(思益義經)』이라고도 한다. 여래광(如來光)의 명호 공덕 · 보살의 지성(志性) 견고 · 4성제 · 성현행(聖賢行)의 둘이 없음과 차별 없음 · 보살의 발심과 부지런한 정진(精進) · 제법은 평등하여 생사와 열반이 없다는 것 등에 대하여 설한 경전으로, 4권 18품으로 이루어져 있다. 용어 면에서 지심 (持心)범천을 사익(思益)범천으로, 명망(明網)보살을 망명(網明)보살로 표현한 점들을 제외하면, 『지심범천소문경』과 내용상으로 거의 동일하다. 특히 사익범천과 망명보살의 문답 가운데 사익범천이, 부처님께서는 중생으로 하여금 생사를 떠나 열반에 들도록 한 것이 아니라 다만 망상을 넘어서지 못하기 때문에 생사와 열반의 두 가지 상(相)을 분별한 것일 뿐이며 모든 법은 평등하여 가고 옴이 없다고 말하자, 부처님께서는 모든 법의 올바른 성품을 말하였다고 칭찬하시는데, 여기에 이 경의 특색이 잘 드러나 있다. 주석서로 세친(世親)의 논(論) 4권 · 현명(賢明)의 주(註) 10권 · 원징(圓澄)의 간주(簡註) 4권 등이 있으며, 이역본으로 『승사유범천소문경(勝思惟梵天所問經)』 · 『지심범천소문경(持心梵天所問經)』이 있다. ⇒『지심범천소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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