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 (疑)

(1) 75법의 하나. 100법의 하나. 미(迷)의 인과나 오(悟)의 인과의 도리에 대하여, 유예(猶豫)하고 결정치 못하는 정신 작용. (2) 대상에 대하여 마음이 주저하고 결정치 못하는 정신, 밤에 말뚝을 보고 사람인 줄 의심하는 것과 같은 것. (3) ↔ 신(信). 정토교(淨土敎)에서는 믿음을 능입(能入)이라 하고, 유예하는 의(疑)는 결정이 없으므로 이런 줄을 알고 부처님의 원력을 믿는 곳에 비로소 부처님의 구제를 얻는다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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