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공무명 (不共無明)

↔상응무명(相應無明). (1) 독두무명(獨頭無明)이라고도 함. 구사종에서 탐(貪) · 진(嗔) 등의 10수면(隨眠)과 상응하지 않고, 혼자 일어나는 무명. (2) 유식종에서는 2종으로 나눈다. ① 항행불공무명(恒行不共無明). 제7말나식(末那識)에만 상응하는 무명. 탐 · 진 등의 근본 혹과 상응하여 일체 범부의 마음에 항상 일어나서 간단없이 상속하면서도, 다른 6식과 상응하는 무명과는 공통하지 않는 것. ② 독행불공무명(獨行不共無明). 제6의식하고만 상응하는 무명. 다른 식이나, 탐 등의 근본 혹과는 상응하지 않고, 홀로 일어나는 것. 이것을 또 주독행무명(主獨行無明) · 비주독행무명(非主獨行無明)의 2종으로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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