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인 (三忍)

(1) 내원해인(耐怨害忍) · 안수고인(安受苦忍) · 제찰법인(諦察法忍). 인욕(忍辱) 바라밀의 3종. 모든 좋고 나쁜 대경에 향하여 마음이 움직이지 않음을 인(忍)이라 함. ① 내원해인. 원수나 대적의 해침을 받고도 복수할 마음을 내지 않는 것. ② 안수고인. 질병 · 수재 · 화재 · 도장(刀杖)의 고통을 달게 받는 것. ③ 제찰법인. 줄여서 찰법인(察法忍)이라 함. 진리를 자세히 관찰하여 불생불멸하는 이치에 마음을 안주(안주)하는 것. (2) 희인(喜忍) · 오인(悟忍) · 신인(信忍). 중국 정토교의 선도(善導)가 지은 『관경서분의』에서 나옴. 아미타불을 관하며, 또는 아미타불의 본원을 믿어서 얻는 무생법인(無生法忍)의 별명. (3) 음향인(音響忍). 유순인(柔順忍) · 무생법인(無生法忍). 『무량수경』에 있다. 극락세계에 나서 도량수(道場樹)를 본 이가 얻는다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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