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과선사 (鳥禪師)

(741~824) 중국 당나라 스님. 선종. 자는 도림(道林), 속성은 반(潘)씨. 항주 부양 사람. 9세에 출가, 21세에 형주 과원사에서 구족계를 받다. 장안 사명사의 복례(復禮)에게 『화엄경』과 『기신론』을 배우며 선을 닦고, 경산의 도흠(道欽)을 찾아 심요(心要)를 깨닫다. 남방 전당 고산의 영복사에 들어가, 서호의 북쪽 진망산에 나무 가지가 무성하여 일산(日傘)과 같이 된 장송(長松)이 있음을 보고 항상 그 위에 올라가 있었으므로 조과 선사라 한다. 당나라 장경 4년 2월에 나이 84세로 입적. 시호는 원수(圓修)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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