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권. K-788, T-737. 서진(西晋)시대에 축법호(竺法護, Dharmarak?a)가 304년 2월에 번역하였다. 환난의 원인과 그것을 없애는 방법을 설한 경전이다. 부처님께서 기수급고독원에 계실 때, 여러 비구들이 성안으로 걸식하러 나갔다가 외도들을 만났다. 그들은 비구들에게 환난의 원인과 색(色) · 통양(痛痒) · 사상(思想) · 생사(生死) · 식(識)의 5음을 고(苦)라고 하는 이유 등을 질문하였으나 비구들은 대답하지 못하였다. 이에 부처님께서는 비구들의 질문에 대하여 사람의 욕심은 외계의 대상을 지각하는 것으로부터 생기며, 이로부터 욕망이 생겨나고 욕망으로부터 환난이 생겨난다고 설명하시고, 제1선(禪)부터 제4선(禪)까지를 수행함으로써 이러한 욕망을 떠날 수 있다고 설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