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법개공 (諸法皆空) 물 · 심 제법은 항존성(恒存性)이 없는 것으로 모두 공적(空寂)에 돌아간다는 뜻. 소승교에서는 물 · 심 제법은 인연으로 생긴 것이므로 이것을 분석하여서 공에 돌아간다고 함. 대승에서는 인연으로 생긴 것은 실재성(實在性)을 가지지 못하므로 그 물건의 당체(當體)가 그대로 공하다는 뜻으로 제법 개공이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