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권. K-385, T-656. 전진(前秦)시대에 축불념(竺佛念)이 376년에 장안(長安)에서 번역하였다. 줄여서 『영락경』이라고 하며, 별칭으로 『현재보경(現在報經)』이라고도 한다. 보칭품 · 식공품 · 장엄도수품 · 용왕욕태자품 · 법문품 · 식계품 · 제불권조품 · 여래품 · 음향품 · 인연품으로부터 무아품 · 등승품 · 삼계품 등의 45품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주로 보살도(菩薩道)에 대하여 설한 경전이다. 부처님께서 마갈계(摩竭界)의 보승(普勝) 강당에 머무실 때, 여러 비구와 보살 · 천신 등이 함께 모인 자리에서 보조(普照)보살의 질문에 대해 보살도를 수행하는 10가지 공덕과 보살법의 영락 등을 설명하신다. 또한 부처님께서는 보살 영락 8만 법문을 비롯하여 6법 청정 영락 · 공혜(空慧) 무착행(無着行) · 4신족행(神足行) · 12인연법 · 4성제 · 3선(禪) · 3승(乘) · 10종 무상법(無相法) · 10종 부사의행(不思議行) · 10종 무아행(無我行) 등을 상세히 설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