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식재 (天息災)

북 인도 스님. 가습미라국 사람. 980년(태평흥국 5)에 중국으로 와서 송 태조에게 자의(紫衣)를 받음. 982년 태평흥국사의 서편에 역경원을 설립하매 법천(法天, 法賢) · 시호(施護)와 함께 역경하는 의식을 정하고, 가지고 온 범본을 번역. 명교 대사(明敎大師)의 호를 받음. 또 조정에 상주하여 동자 50인을 뽑아 범자를 배우게 함. 985년 조산대부 시홍려 소경(朝散大夫試鴻?少卿)이 되었다가 1000년(송 함평 3) 입적. 시호는 혜변 법사(慧辯法師). 『성선모경(聖仙母經)』 · 『대승성엄보왕경(大乘聖嚴寶王經)』 등 18부의 경을 번역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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