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연 (示演) 조선 스님. 호는 낭암(朗巖). 영암 사람. 달마산에 가서 출가하고, 벽하(碧霞)의 문(門)에서 내외전(內外典)을 배우고 송암(松庵)의 법을 이음. 두륜산에서 화엄법회를 열 적에 배우는 이가 수백 명이었고, 1805년(조선 순조5) 능주 개천사 백련암에 있으면서 학업을 연구. 비는 달마산에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