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arivarman 발마(跋摩)라고도 한다. 사자개(師子鎧) · 사자주(師子?)라 번역. 인도 성실종의 개조. 중인도 바라문 집안에서 탄생. 처음 수론파(數論派)에서 배우고, 뒤에 살바다부(薩婆多部)의 구마라타(究摩羅陀)를 스승으로 섬겨 『발지론(發智論)』을 듣고, 다시 마하승기부(摩訶僧祇部)에 들어가 파련불읍(巴連弗邑)의 대승을 겸한 학승(學僧)에게 가서 여러 해 동안 연구. 드디어 깊은 뜻을 통달. 『성실론(成實論)』을 지었다. 또 마갈타국왕의 명으로 승론파의 사람들과 논쟁을 벌여 그들을 굴복시켰으므로 왕은 발마를 국사로 삼다. 『성실론』이 중국에서 번역된 때가 411년이므로, 그 이전 사람임은 분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