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위종 (理長爲宗) 종파(宗派)에 관계하지 않고, 도리어 우승한 것을 취하여 논(論)을 세움. 세친(世親)이 『바사론(婆沙論)』에 의하여 『구사론(俱舍論)』을 지을 적에 유부종(有部宗)의 학설에만 의지하지 아니하고, 이치가 옳은 것은 경부(經部)의 학설이라도 취하여 쓴 것과 같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