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유현(幽玄)한 감응(感應)이란 뜻. 부처님의 마음이 능히 중생의 마음 속에 들어가고, 중생이 능히 이것을 느껴 서로 융합함. (2) 중국 스님. 장안 대자은사에서 역경에 종사. 많이 듣고 기억하여, 음운 문자(音韻文字)에 정통. 당 정관 말기경(627~649) 칙명으로 『일체경음의(一切經音義)』 25권을 지으니, 이것을 『현응음의』라 하며, 이 부문의 권위서로 여겨짐. 저서로는 『섭대승론소(攝大乘論疏)』 10권, 『변중변론소(辦中邊論疏)』 · 『인명입정리론소(因明入正理論疏)』 3권, 『구사론음의(俱舍論音義)』 1권, 『대반야경음의(大般若經音義)』 3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