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한 (意閑) 조선 스님. 호는 인암(忍庵). 속성은 박씨. 영암 사람. 의지할 데 없이 자라다가 우연히 미황사에 가서 완해 견현(玩海見賢)에게 의지하여 공부함. 약속을 잘 지켰고, 마침내 입실(入室)하여 법의(法衣)를 받음. 제방(諸方)의 납자를 교화, 계율을 엄하게 지켰음. 보림사의 수남암에 있으면서 선객을 오랫동안 제접. 대둔사 청련암에서 오랫동안 경론을 가르쳤음. 나이 51세에 입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