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관 (理觀) ↔ 사관(事觀). 대승 불교에서 관찰 수행할 적에 그 관찰의 대상이 추상적(抽象的) 진리인 경우를 이관(理觀). 진여(眞如) · 실상(實相) · 불성(佛性) 등을 관하는 것. 천태종에서는 관찰하는 형식이 직관적(直觀的)인 사물의 당상(當相)으로부터 출발하여 진리에 귀착(歸着)하는 추론적(推論的) 관찰이 아니고, 사물을 초월하여 바로 진리에 돌입하는 것을 이관이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