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ra??ntavini?cayapr?tih?rya(sam?dhi)stra. 1권. K-482, T-648. 당(唐)나라 때 현장(玄?)이 664년에 옥화사(玉華寺)에서 번역하였거나, 또는 663년에 옥화사(玉華寺)에서 번역하였다. 줄여서 『적조신변경』이라고 한다. 적조신변 삼매의 의의와 그 공덕을 설한 경전이다. 설처(說處)는 왕사성의 취봉산(鷲峰山)이며, 내용의 3분의 2가 서분(序分)으로 되어 있다. 정종분(正宗分)에서 현호(賢護)보살이 부처님께 보살의 의처(依處) · 대혜지(大慧智) 등을 질문하자, 부처님께서 보살은 적조신변 삼마지에 안주하여 불지(佛地)를 섭수(攝受)한다고 설하신다. 또 적조신변 삼마지란 여실하게 일체법을 깨달아 그 상(相)에 통달함으로써 번뇌와 탐착을 버리고 깨달음을 이루는 것이라고 말씀하시고, 이것으로 정려(靜慮) · 해탈 · 등지(等持) · 등지(等至) · 전변(轉變) 자재 등을 얻는다고 강조하신다. 서장역은 3부로 되어 있는데, 이 경은 그 초부(初部)에 해당한다. 경의 내용 가운데 ‘유가사지보살소행’ 등의 말이 있는 것으로 보아 유가사상 발생 이후에 저술된 것으로 보이며, 화엄(華嚴)사상이나 유가(瑜伽)사상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간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