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차 (慧次) (434~490) 중국 스님. 속성은 윤(尹)씨. 기주(冀州) 사람. 출가한 뒤 법천(法遷)의 문하에서 공부하고, 18세에 벌써 경 · 논에 정통. 『성실론』 · 『삼론』 등을 여러번 강의하고, 송나라 태명 때(457~464) 경사(京師)의 사사(謝寺)에 있으면서 포교에 힘쓰다. 또 도량 혜관(道場慧觀)의 주장을 이어 받아 3교(敎) 5시(時)의 교상 판석(敎相判釋)을 세우다. 제영명 8년 57세로 입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