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7) 중국 스님. 속성은 형(邢). 임제종(臨濟宗)의 개조(開祖). 조주 남화 사람. 어릴 때부터 총명하여 불교를 좋아하고, 출가한 후 제방(諸方)에 다니면서 경론을 많이 탐구. 계율에 정통. 황벽 희운(黃蘗希運)의 법을 이었음. 나중에 하북(河北) 진주성의 동남 호타하반(??河畔)의 작은 절에 있으면서 임제원(臨濟院)이라 이름. 대위묵군화(大尉墨君和)가 성중에 있는 집으로 절을 삼고, 스님을 청하여 있게 하며 또 임제라 함. 후에 대명부의 홍화사에 옮겼다가 함통 8년 4월에 입적함. 시호는 혜조선사(慧照禪師). 저서:『임제혜조선사어록(臨濟慧照禪師語錄)』 1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