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 (對法)

ⓢ abhidharma ㉺ abhidhamma 아비달마(阿毘達磨)라 음역. 대(對)는 대관(對觀) 또는 대향(對向)의 뜻, 법(法)은 임지자성(任持自性) · 궤생몰해(軌生物解)의 뜻으로 열반 및 4제(諦)를 가리킨다. 곧 4제의 이치를 대관하여 열반에 대향하는 뜻. 이 체(體)에 2종이 있다. ① 승의대법(勝義對法). 무루(無漏)의 지혜와 이에 따라 일어나는 심왕(心王) · 심소(心所)를 말함. 이는 무루법(無漏法)으로 4제의 이치를 대관하여 열반에 대향하는 것이므로 승의대법이라 한다. ② 세속대법(世俗對法). 무루의 지혜를 얻는 자량(資糧) 방편인 세속의 지혜와 모든 논(論)들을 말함. 이들은 승의대법의 방편이 된다는 뜻으로 세속대법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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