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생 (道生)

(?~434) 중국 스님. 거록(鉅鹿) 사람. 속성은 위(魏). 축법태(竺法汰)에게 출가하여 도를 배웠으므로 성을 축(竺)이라 했다. 처음 청원사(靑園寺)에서 교를 펼쳤다. 융안(隆安, 397~401) 때에 여산에 들어가 혜원(慧遠)과 함께 있으면서 연구하기 7년. 뒤에 혜예(慧叡) · 혜엄(慧嚴) · 혜관(慧觀) 등과 함께 장안사(長安寺)에 들어가 구마라집을 따라 교학을 연구. 409년(의회 5) 다시 청원사에 있으면서 선불수보(善佛受報) · 돈오성불(頓悟成佛) · 천제성불(闡提成佛) 등을 주창하다가 빈척당했다. 평강(平江)의 호구산(虎丘山)에 들어가 돌을 모아 청중으로 삼고 『열반경』을 강설하면서 천제(闡提)도 성불한다고 하니, 여러 돌이 끄덕거렸다고 한다. 원가(元嘉) 11년 여산에서 입적함. 저서는 『이제론(二諦論)』 · 『불성당유론(佛性當有論)』 · 『불무정토론(佛無淨土論)』 · 『법신무색론(法身無色論)』 · 『응유연론(應有緣論)』과 『유마힐경』 · 『법화경』 · 『열반경』 · 『소품반야경』 등의 의소(義疏)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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