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권. K-442, T-1237. 번역자 미상. 양(梁)나라(502-557) 때 번역되었다. 줄여서 『아타바구주경』 · 『아타바구다라니경』이라고 한다. 귀신 아타바구가 부처님께 바친 다라니와 그 효험을 설한 경전이다. 먼저 아타바구가 곤경에 빠진 한 비구를 구하기 위하여 부처님께 다라니를 바치게 되는 경위가 설해져 있고, 이어서 아타바구가 자신의 다라니와 그 효험을 설한다. 이 다라니를 외우는 사람은 일체의 악한 사람이나 귀신 · 짐승과 해충의 침해를 받지 않고, 형법과 도난 · 수재나 화재 · 질병 등을 피할 수 있으며 모든 것이 원하는 대로 이루어진다고 하고, 이 주문을 외는 사람들을 보호하겠다고 말한다. 이역본인 『아타바구귀신대장상불다라니경』(T-1238)이 대정신수대장경에 들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