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민 (攝旻) (1767~1850) 조선 스님. 호는 환봉(煥峯), 속성은 임(任)씨. 옥주 사람. 37세에 남평 운흥사 관음전에서 완호(玩虎)에게 입실(入室). 1811년(조선 순조 11) 대둔사가 불타매, 제주도까지 가서 화연(化緣)을 모아 중창. 호의(縞衣)와 함께 경주 기림사에서 1천 불(佛)을 조성. 철종 1년 명적암에서 나이 84세, 법랍 68년으로 입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