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ukh?vat?vy?hopade?a. 1권. K-565, T-1524. 후위(後魏)시대에 보리유지(菩提流支, Bodhiruci)가 529년, 또는 531년에 낙양(洛陽)의 영영사(永寧寺)에서 번역하였다. 줄여서 『무량수경우바제사』 · 『원생게』라고 하며, 별칭으로 『무량수경론』 · 『무량수경우바제사경론』 · 『왕생론』 · 『정토론』 · 『정토왕생론』이라고도 한다. 『대무량수경』에 의거하여 왕생사상을 설하고 있으며, 5언 24송 96구의 게송과 장행으로 구성되어 있다. 정토종에서 중시되는 문헌이며, 정토 3부경과 함께 3경1논을 이룬다. 일심(一心) 귀명(歸命)에 의해 왕생 성불의 미묘한 과보를 얻는 이유를 설명하고, 왕생 및 성불의 인행(因行)이 정토의 수행상(修行相)인 5염(念)으로 끝남을 밝힌다. 그리고 예배문 · 찬탄문 · 작원문(作願門) · 관찰문 · 회향문의 5염문(念門) 중에서 특히 관찰문을 상세히 설명하고, 능관(能觀)의 지(智)를 얻기 위해서는 지관(止觀)을 닦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한 관찰할 대상으로서 국토 장엄 17종 · 불(佛) 장엄 4종 · 보살 장엄 8종 등 모두 29종의 장엄상(莊嚴相)을 설하며, 이는 다 여래의 자리 이타의 공덕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이 논서에서는 5염이 항상 일심을 바탕으로 해서 드러나고 5염행(念行)이 수행되는 곳에는 언제나 일심에 대한 믿음이 내재한다고 하는 세친의 사상과 신앙이 잘 나타나 있다. 주석서로는 담란(曇鸞)의 『왕생론주(往生論註)』 2권 · 지광(智光)의 소(疏) 5권 · 친란(親鸞)의 이문게(二門偈)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