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굴산난 (央掘産難)

【화두】 앙굴마라가 발우를 들고 성에 들어가 밥을 빌다가 어느 장자의 집에 가니, 마침 그 부인이 분만하려고 애쓰고 있었다. 장자가 “스님은 부처님의 제자이니 방편으로 우리집 난산(難産)을 구하여 주시오” 하자, 앙굴마라는 “나는 이 방법을 알지 못하니 가서 부처님께 여쭙고 돌아오리다” 하고는 부처님께 여쭈었다. 부처님께서는 “너는 빨리 가서 말하기를 ‘내가 성현의 법을 얻은 후부터 한번도 살생하지 않았노라’고 하라”고 하였다. 그대로 장자의 집에 가서 말하였더니 부인은 즉시 순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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