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처고평 (高處高平)

【화두】 앙산(仰山)이 하루는 위산(?山)을 따라 논을 풀고 있었다. 앙산이 묻기를 “스님, 여기는 이렇게 낮은데, 저기는 저렇게 높습니다”하니, 위산이 대답하였다. “물이 땅을 편편하게 하나니, 물을 대어서 편편하게 하라.” 이에 앙산이 “물도 표준할 수 없사오니, 스님 높은 데는 높은 대로 낮은 데는 낮은 대로 편편하게 하십시다”하니, 위산이 그렇게 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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