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라수 (多羅樹)

ⓢ t?la 안수(岸樹) · 고송수(高?樹)라 번역. 종려과(棕櫚科)에 딸린 식물. 한명(漢名) : 수두종(樹頭?). 학명 : Borassus flabelliformis. 인도 · 버마 · 세일론 등 열대지방에 난다. 나무의 높이는 70~80척. 인도에서는 이 나무로 척도(尺度)의 단위를 삼는다. 1다라수의 높이를 7인(? : 49척)이라 한다. 잎은 부채꼴, 길이가 8~9척. 평활(平滑)하고 단단하여 종이 대신으로 쓴다. 이것을 패엽(貝葉) · 패다라엽(貝多羅葉)이라 한다. 이 나무는 줄기를 자르면 다시는 움이 나지 않으므로, 경에는 이것을 비구가 살생 · 도둑질 · 음행 · 거짓말 등 무거운 죄를 범하면 길이 선근(善根)을 잃게 되어, 지견(知見)을 회복할 수 없는 데에 비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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