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연의 (增上緣依) 3종 소의(所依)의 하나. 또는 구유의(俱有依)라 함. 여러 식(識)과 함께 있어서 그의 소의(所依)가 되며, 힘을 주어 대경(對境)을 취하게 하는 구유(俱有)의 6근. 심(心) · 심소(心所)는 반드시 이 6근을 의지하여 일어나게 되므로 구유의라 함. 그러나 구유의라 하면 친인연의 종자도 역시 구시(俱時)에 존재하여 소의가 되므로 이것과 혼동하지 않기 위하여 6근을 증산연의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