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운 (杜雲) 신라 말기 스님. 용문산(지금 양평)에 들어가 초암(草庵)을 짓고 지냈다. 고려 태조가 남쪽을 지나다가 그의 이름을 듣고 찾아갔다. 용문사(龍門寺)는 산의 왼쪽 봉우리 아래 있는데, 1480년(조선 성종 11) 정희왕후(貞熹王后)가 처안(處安)을 시켜 중수케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