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권. K-1077, T-2109. 당(唐)나라 때 법림(法琳)이 626년에 종남산(終南山) 용전사(龍田寺)에서 저술하였다. 불교에 대한 도교의 여러 가지 비판을 반박한 것이다. 621년(당 무덕 4) 태사령(太史令) 부혁(傅奕)이 절 · 탑 · 승려 들이 많아지는 것이 국가에 해롭다는 등의 11종목을 들어서 고조(高祖)에게 여쭈었을 때에, 법림이 임금의 물음을 받아 변명 파척하였으나, 부혁의 주장이 민간에 상당히 퍼지므로, 다시 이 『파사론』을 지어서 반박. 각 항에 부혁이 칭찬한 도교의 말을 낱낱이 드러내어 이것이 도리어 세상에 해가 된다고 논파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