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uvar?aprabh?sa(uttamar?ja)s?tra. 4권. K-1465, T-663. 북량(北凉)시대에 담무참(曇無讖, Dharmak?ema)이 414년에서 421년 사이에 번역하였다. 신라나 고려인은 『인왕호국반야바라밀다경(仁王護國般若波羅密多經)』을 근거로 하여 인왕백고좌회(仁王百高座會)나 인왕도량(仁王道場)을 여는가 하면, 『금광명경』을 근거로 금광명도량(金光明道場)을 열었는데, 이 두 경전은 모두 나라를 수호하는 미묘한 호국경전으로 받들어졌다. 『금광명경』의 내용은 부처님께서 기사굴산에서 신상(信相)보살을 위하여 부처님 수명이 한량없음을, 견뢰지신(堅牢地神)을 위하여 찬탄하는 게송을, 그밖에 4천왕(天王) · 대변천신(大辯天神) · 공덕천(功德天) 등을 위하여 이 경이 미묘하여 여러 경의 왕인 까닭을 말한 것이다. 구성은 서품(序品) · 수량품(壽量品) · 참회품(懺悔品) · 찬탄품(讚歎品) · 공품(空品) · 4천왕품(天王品) · 대변천신품(大辯天神品) · 공덕천품(功德天品) · 견뢰지신품(堅牢地神品) · 산지귀신품(散脂鬼神品) · 정론품(正論品) · 선집품(善集品) · 귀신품(鬼神品) · 수기품(授記品) · 제병품(除病品) · 유수장자자품(流水長者子品) · 사신품(捨身品) · 찬불품(讚佛品) · 촉루품(囑累品) 등 19품으로 되어 있다. 다른 번역으로 여러 가지 있으나 그 중요한 것으로는 북주(北周)의 야사굴다가 번역한 『금광명갱광대변재다라니경(金光明更廣大辯才陀羅尼經)』 5권(20품), 양(梁)나라 진제(眞諦)가 번역한 『금광명제왕경(金光明帝王經)』 7권(23품), 수나라 보귀(寶貴)가 자신과 담무참 · 진제 · 사나굴다 등이 번역한 것을 합하여 엮은 『합부금광명경』 8권, 당나라 의정(義淨)이 번역한 『금광명최승왕경』 10권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