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회 (緣會) 신라 스님. 아곡현(蔚州 屈弗驛) 영취사(靈鷲寺)에 있으면서 낭지(朗智) 법사의 전기를 지었음. 항상 『법화경(法華經)』을 외우며 보현관행(普賢觀行)을 닦았음. 뜰 가운데 못이 있고, 못에 연꽃이 있어 사철 시들지 않았음. 원성왕이 신기하게 여겨 국사로 삼으려 하자, 스님이 미리 알고 도피하다가 문수보살의 훈계를 듣고 절에 돌아와서 국사가 되었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