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관 (五觀)

(1) 식사할 때 비구가 생각하는 5종의 관문(觀門). ① 공이 얼마나 든 것인가를 헤아려 음식이 오는 곳을 생각함. ② 자기의 덕행이 공양을 받을 만한가 못한가를 헤아려 생각해 봄. ③ 마음을 방비하고, 허물을 여의는 데는 3독(毒)보다 지낼 것이 없는 줄을 관함. ④ 밥 먹는 것을 약으로 여겨 몸이 여읨을 치료함에 족한 줄로 관함. ⑤ 도업(道業)을 성취하기 위하여 이 공양을 받는 줄로 관함. (2) 5안(眼)으로 보는 것이 서로 다름으로 생기는 차이. ① 육안(肉眼)은 색의 거친 모양을 관함. ② 천안(天眼)은 색(色)의 인과의 세밀한 상을 관함. ③ 혜안(慧眼)은 색법(色法) · 심법(心法)의 거칠고 세밀한 상과 공제(空諦)의 이치를 관함. ④ 법안(法眼)은 색심(色心)의 인과의 추한 상, 세밀한 상과 가제(?諦)의 모든 법을 관함. ⑤ 불안(佛眼)은 앞의 4관을 겸하고 중도불성(中道佛性)의 이치를 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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