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의 (論義) 법문(法門)의 이치를 문답 · 분별하는 것. 후세에는 법회에서 논의를 행하게 되어 경문의 중요한 뜻을 의논하는 법식을 논의라 한다. 인도에서는 계원사(?園寺)의 스님들이 일찍이 외도와 토론하다가 지고, 12년 뒤 용수(龍樹)의 제자 제바(提婆)가 논좌(論座)에 올라가 그 외도의 학설을 깨뜨렸다고 하며, 중국에서는 인도의 논의를 본따서 불교 · 도교의 대론(對論)과 유교 · 도교 · 불교의 담론(談論)이 행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