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evadatta 또는 제바달다(提婆達兜) · 제바달다(?婆達多) · 제바달(提婆達) · 조달(調達). 번역하여 천열(天熱) · 천수(天授) · 천여(天與), 곡반왕(斛飯王)의 아들, 난타(難陀)의 아우, 석존의 사촌 아우. 혹은 백반왕(白飯王)의 아들. 석존이 성도한 뒤에 출가하여 제자가 되었다. 어려서부터 욕심이 많아 출가 전에도 실달태자와 여러 가지 일에 경쟁하여 대항한 일이 많았다. 출가 후엔 부처님의 위세를 시기하여 아사세왕과 결탁하고, 부처님을 없애고 스스로 새로운 부처님이 되려다가 이루지 못했다. 마침내 5백 비구를 규합하여 일파를 따로 세웠다. 그 뒤 아사세왕은 그 당파에서 떠나고, 5백 비구도 부처님에게 다시 돌아왔으므로 제바는 고민하던 끝에 죽었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