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장계 만다라의 중앙에 있는 원(院). 이 원에는 여덟 잎의 연꽃이 있고, 그 중앙에는 대일여래(大日如來)가 계시며, 주위의 여덟 잎에는 보당여래(寶幢如來) · 개부화여래(開敷華如來) · 아미타여래(阿彌陀如來) · 천고뢰음여래(天鼓雷音如來)의 네 부처님과 보현보살 · 문수보살 · 관음보살 · 미륵보살의 네 보살이 계신다. 이 여덟 연꽃 잎은 중생이 본래 갖추고 있는 8엽(葉)의 육단심(肉團心)을 상징한 것으로, 그것이 곧 네 부처와 네 보살이며, 이렇게 하여 범부의 몸이 그대로 부처의 몸임을 여실하게 표시한 것.